농협공판장, 국산 종자 보급 확대에 힘 보태
농협공판장, 국산 종자 보급 확대에 힘 보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4.01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우바이오와 '우량 국산종자 보급.농산물 판매 확대' MOU 체결
1일 오전 서울 강서구의 농협강서공판장 회의실에서 이동영 농협공판사업분사장, 이병각 농우바이오 대표이사, 최선기 전국농협중도매인연합회장(좌측부터 순서대로)이 우량 국산종자 보급 및 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일 오전 서울 강서구의 농협강서공판장 회의실에서 이동영 농협공판사업분사장, 이병각 농우바이오 대표이사, 최선기 전국농협중도매인연합회장(좌측부터 순서대로)이 우량 국산종자 보급 및 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국내 최대 농산물 도매조직과 종자회사가 손 잡고 농업 경쟁력 제고에 앞장선다.

농협경제지주는 1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농협강서공판장에서 농우바이오와 '우량 국산종자 보급 및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이동영 공판사업분사장, 최선기 전국농협중도매인연합회장, 농우바이오 이병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국내 원예농산물 유통의 30%(연간 4조원)를 점유하는 농협공판장은 농우바이오와 국산종자 보급 확대 협력을 통해 해외로 빠져나가는 로열티를 감축하고 국내 종자산업 육성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농협공판장과 농우바이오는 ▲지속적 정보 교류를 통한 우수 종자브랜드 육성, ▲공판장 전속출하산지 재배 품종을 농우바이오 품종으로 전환, ▲중도매인연합회를 중심으로 농우바이오 품종의 유통 확대 및 소비지 의견 피드백, ▲협력사업 강화를 위한 소통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3월엔 농협의 소매유통을 담당하는 농협하나로유통이 농우바이오와 국산 종자 계약재배를 통한 소비확대 협약을 체결했었다.

이동영 농협경제지주 공판사업분사장은 "도소매 조직 역량을 결집해 국내 종자사업을 보호 육성함으로써 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병각 농우바이오 대표는 "국내 개발 고부가가치 기능성 품종의 보급을 확대해 재배농가와 소비자 모두 상생하는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