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전국 농업계 품목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선 2018년 협의회 결산 보고와 결산감사 결과 보고를 승인했으며 2019년 수지예산 편성, 회칙 개정(안) 등에 대해 의결했다.

손규삼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해 동안 어려운 가운데 농업발전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조합장 여러분들에게 감사한다"며 "올해도 농업농촌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새 협의회장으로 이종근 부천시흥원예농협 조합장이 투표를 거쳐 선출됐다.

이종근 신임 협의회장은 "재정기반이 빈약한 조합을 반석 위에 세우기까지 고초를 많이 겪었다"며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협의회에 변화의 물결을 가져오겠다. 부족한 점 채찍질 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부천시의원 3선 경력의 행정 전문가다.

이어 부회장에 김성관 영남화훼원예농협 조합장, 감사에는 김용진 여수원예농협 조합장이 선임됐다.

대의원에는 과수계에 이용학 수원원예농협조합장, 이한우 상주원예농협조합장, 김건복 경남단감원예농협조합장, 송창구 제주감귤농협조합장이, 채소계에 김광식 김제원예농협조합장, 이정기 남원원예농협조합장, 채규선 순천원예농협조합장이 각각 선임됐다.

이날 전국 품목농협 조합장들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중앙회와의 공동협력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농협중앙회는 올해 지역농축협 공동사업과 지자체 협력사업에 각각 6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중앙회 예산투입이 회원농협, 지자체와 농민에 이르기까지 8.1배의 투자효과를 낸다고 한다"며 "5000억 가까이 효과가 나오는 공동협력사업에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