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방지위해 함께 노력해야”
“ASF 방지위해 함께 노력해야”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5.2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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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역에서 베트남·홍콩까지 확산
한돈협, ASF 확산방지 방역지침 배포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가 ASF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축산관련업체에 방역지침을 제작해 배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돈협회는 ASF가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최초 발생한 뒤 이제 중국 전역과 베트남, 홍콩까지 확산됐다.

한돈협회 관계자는 “지난 5월 7일에도 청주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행객 불법 휴대축산물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는 등 ASF의 국내 유입의 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관련업계 전반의 경각심 제고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 위한 방역지침을 배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돈협회는 축산관련 업체에 안내문을 통해 ▲ASF 발생국 및 인접국가 여행자제와 가축접촉 금지 ▲해외여행을 다녀올 경우 5일 이상 농장방문 금지 ▲해외 근로자 관리(위생관리 ,방역교육) 및 국제 우편물 관리 철저 ▲해외 불법 축산물 반입 금지 등 방역지침을 안내하는 한편, ASF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질병 유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함께 대응해 나가자고 협조를 요청했다.

하태식 회장은 “현재까지 ASF는 구제역과 달리 예방백신이 없어 국내 발생 시 한돈산업은 물론 사료, 동물약품, 요식업 등 관련 산업에도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특히 관련 업계 또한 외국과의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가 많기 때문에 가축전염병 유입의 최전방에 노출되어 있어 함께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