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셰프, 냉동 '양파 한개' 출시...오프라인 밀키트시장 선점 나서
마이셰프, 냉동 '양파 한개' 출시...오프라인 밀키트시장 선점 나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5.3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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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최근 밀키트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밀키트 전문 기업인 마이셰프가 제3회 서울 국제간편식·HMR 전시회에서 오프라인 유통시장을 겨냥한 냉동밀키트 출시로 호평을 받았다.

기존의 주력상품인 신선밀키트 외에 냉동밀키트 ‘WANTED 양파한개’를 출시한 것이다. 

밀키트는 누구나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장보기와 재료 손질하기, 소스만들기 등의 가장 번거로운 작업을 대신해 정량화된 식재료와 소스를 레시피와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요리패키지 제품이다.

이번에 마이셰프가 출시한 냉동밀키트인 ‘WANTED 양파한개’는 해동할 경우, 식재료 본연의 특성이 손상되는 양파를 제외하고 다른 식재료는 모두 한팩에 준비했다. 

밀키트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급성장하고 있다. 마이셰프는 현재 온라인에서는 지속적인 성장을 가져가고 있지만, 아직 밀키트에 대한 인지도가 미흡한 오프라인의 유통에서는 판매실적이 저조하고, 유통기한이 4~5일 정도이다보니 폐기율이 높다. 이번 냉동밀키트 출시는 바로 이런 점에 착안했다. 

마이셰프는 ‘숙주한개’ '파프(파프리카)한개‘ 등 시리즈 개발이 완료되어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열린 HMR전시회에서 기존의 신선밀키트는 물론, 첫 출시된 냉동밀키트 ’양파한개‘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마이셰프 관계자는 냉동밀키트에대한 유통사들과 홈쇼핑업체, 그리고 일반 소비자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2011년 밀키트 사업을 시작한 마이셰프는 작년 밀키트 업계 최초로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작년 후반기 사업장을 이전하면서 업계 최초·유일한 HACCP 및 ISO 22000 인증을 획득한 기업으로 식품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관계자는 "마이셰프의 냉동밀키트는 홈쇼핑, 오프라인 매장, 수출을 목적으로 출시되었다"며 "냉동밀키트 7종을 요리하는데, 양파 3개 정도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