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회장, ASF 유입 방지 1천억 지원
김병원 농협회장, ASF 유입 방지 1천억 지원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6.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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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소재 양돈농장 방역현황 점검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협이 ASF(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방역 대책으로 1000억원을 지원한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4일 경기 파주에 있는 양돈 농장에 방문, ASF 접경지 방역현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를 구축하고 있는 농협 김병원 회장(사진 가운데)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를 구축하고 있는 농협 김병원 회장(사진 가운데)

김 회장은 공동방제단 소독과 함께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를 구축하는 등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주문했다.

이와 함께 농협은 북한 등 발생국으로부터 ASF 유입경로 차단을 위해 양돈농가 방역을 지원한다. 접경지 생석회와 전용 소독약품을 지원하며 긴급 소독기동반 1대를 추가해 총 28개반을 운영한다.

또 야생 멧돼지 차단을 위한 접경농장 울타리 설치와 기피제를 지원할 계획으로 중앙본부 특별점검반 및 시·군지부장 농장 전담제 운영키로 했다.

현재 북한 접경시군은 강화, 옹진, 김포,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고성, 인제 등 10개 지역이다.

김병원 회장은 “북한 ASF 발생이 OIE(국제수역사무국)에 정식 보고됨에 따라 국내 유입 및 전파 방지에 만전을 기해야한다"며 "잔반의 적정 열처리와 멧돼지 월경, 불법반입 축산물의 철저한 차단을 통해 바이러스의 유입을 원천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