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환경공단 환경발전 위해 ‘협력’
산림조합·환경공단 환경발전 위해 ‘협력’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9.06.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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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체결로 해외조림사업 활성화 나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에 이바지해갈 것”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산림조합중앙회와 환경공단이 국내 산림,환경분야의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지난 11일 해외조림지의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를 비롯한 포괄적인 산림, 환경 분야의 발전과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산림조합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 조림지(약 2900ha)의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와 바이오매스 연료화 환경성 평가, 해외사업 인적 교류 및 국내·외 시설에 대한 상호활용 등 이다.  

산림조합중앙회는 그동안 해외조림사업에 있어 지속가능한 친환경 산림경영을 증명하는 FSC인증을 획득 할 수 있도록 현지 합작 임업사와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국내 발전사를 대상으로 바이오매스 원료 공급 사업을 추진하는 등 산림의 환경 분야 기여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FSC인증이란 산림 자원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 NGO인 산림관리협의회에서 구축한 산림경영인증시스템이다.

한국환경공단은 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전담 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 환경오염방지, 환경개선, 자원순환 및 촉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산림을 활용한 새로운 환경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산림과 환경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 전문기관의 협업을 통해 관련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산림자원을 활용한 환경 사업을 추진하여 환경 친화적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