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한성식품 '특허김치' 주목
이낙연 총리, 한성식품 '특허김치' 주목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6.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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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발명기업인 잔치 '2019 여성발명왕 엑스포' 출품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김치전문기업 ㈜한성식품이 지난 20~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여성발명왕 엑스포'에서 특허김치를 통해 세계적인 김치 기술력을 널리 알렸다.

'2019 여성발명왕 엑스포'는 국내외 내로라하는 여성발명기업인이 모여 발명품 및 특허품을 선보이는 잔치다.

이낙연 총리(왼쪽 세번째)와 박원주특허청장(왼쪽 첫번째), 이인실 한국여성발명협회장(왼쪽 네번째)에게 김순자명장이 한성식품 특허김치를 소개하고 있다.
이낙연 총리(왼쪽 세번째)와 박원주특허청장(왼쪽 첫번째), 이인실 한국여성발명협회장(왼쪽 네번째)에게 김순자명장이 한성식품 특허김치를 소개하고 있다.

한성식품은 전 세계 여성발명인의 발명품과 특허기술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전통김치와 특허등록을 마친 특허김치를 함께 전시했다. 특히 ▲포기김치, ▲갓김치, ▲열무김치, ▲총각김치 등의 한국 전통 김치 4종을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를 운영해 엑스포 참여자들과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세계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20일에는 한성식품 부스에 이낙연총리가 김순자명장과 이인실 한국여성발명협회장과 함께 방문해 한성식품의 특허김치를 관람했다.

대한민국 김치명장 1호 김순자명장은 30여년 동안 김치를 연구 개발해왔다. 그동안 특허 등록된 김치는 26종에 달한다.

김치 기술 및 특허와 관련해 국내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여성발명훈장을 받은 바 있고, 2000년에는 국무총리표창, 2009년 지식경제부장관표창을 받는 등 김치와 관련해 다수를 수상했다.

김순자명장은 전통방식의 김치 제조법뿐만 아니라 치자를 활용한 치자미역말이김치 등의 특허김치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으며,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 글로벌 시장에 걸맞는 할랄 인증 김치, 맵지 않은 김치 등을 개발해 알리고 있다.

한편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하는 ‘2019 여성발명왕 엑스포’는 세계 최대 유일의 여성발명 관련 전시회로 올해로 19회째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중국, 인도, 캐나다, 베트남, 태국 등 29개국 여성발명인 180여명이 참가한 세계적인 규모의 전시회다. 특허, 디자인 등의 산업재산권으로 출원 또는 등록된 권리를 보유한 여성발명기업인의 제품만 전시가 가능하며, 세계 우수 여성발명기업인의 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을 돕는다.

한성식품 관계자는 “여성 CEO이자 김치명장이 이끄는 한성식품이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국 전통식품 김치의 발전 가능성을 더욱 알리고,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김치들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