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김제시 ‘푸드플랜 중장기 종합계획 보고회’
전북도 김제시 ‘푸드플랜 중장기 종합계획 보고회’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9.07.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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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여건에 맞는 효율적인 푸드플랜 추진 의견 수렴
“각 부서 민관협치로 푸드플랜 정착위해 노력하길”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전북도 김제시가 중장기 푸드플랜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보고회를 진행했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계공무원, 로컬푸드 농협, 학교급식, 생산자, 소비자단체 대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시 먹거리 종합전략 수립을 위한 ‘김제시 푸드플랜 중장기 종합계획’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지역단위 푸드플랜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지역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전과정을 연계해 시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하기 위한 정책이다.

특히 고령농, 중소농, 여성농 등 영세농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따른 소득창출, 먹거리 취약계층의 복지실현을 위해 로컬푸드 활성화, 학교·공공급식 확대 등 지역내에서 먹거리를 선순환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과업지시에 따라 김제시 먹거리 실태조사, 정책 및 현황분석, 실행과제 도출 및 세부계획 수립, 민관거버넌스 구축, 푸드플랜 종합계획 수립 등 김제시 여건에 맞는 가장 효율적인 푸드플랜을 수립할 수 있는 추진계획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됐다.

용역수행 업체인 지역농업네트워크 협동조합(대표 김종안)은 푸드플랜의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청회, 각 주체별 면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김제시 지역단위의 실효적인 먹거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푸드플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정과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민관 협치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먹거리정책 관련부서에서도 푸드플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에 조직개편을 통해 먹거리유통과, 푸드플랜 담당, 로컬푸드 담당을 신설하여 김제시 푸드플랜의 성공적인 추진과 로컬푸드를 비롯한 먹거리분야에 행정력과 전문성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