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질비료 지원사업 내년도 감소하나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내년도 감소하나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7.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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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업계 위한 ‘예산지키기’ 필요해
농협 통한 공급체계 개선 안건 부결
유기비료협, 총회·품질관리교육 실시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예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으로 불용 예산이 지적되는 가운데 공급체계 개선을 통한 ‘예산지키기’가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하지만 이해당사자간 합의점을 찾아가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사)한국유기질비료협동조합(이사장 김종수)은 천안상록리조트에서 ‘2019년 제1차 임시총회 및 비료품질관리교육’을 실시하고 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2019 유기질비료지원사업 추진계획 ▲비료관련 법규 및 품질관리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시행지침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우수사례 등의 교육이 실시됐으며 현장 토론도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예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예산은 지난 2017년 1600억, 2018년 1490억, 2019년 1341억원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종수 이사장은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예산이 감소하는 것은 결국 최종 수혜자인 농민들에게도 피해가 간다”며 “불용 예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급체계가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임시총회에서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공급체계를 농협을 통해 개선하자는 안건이 상정됐으나 찬성 인원 미달로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