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농협 동시 장학금 전달행사' 개최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은 26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지역농협 장학생 219명, 농협재단 장학생 171명, 농협재단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농협 동시 장학금 전달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천농협, 양서농협, 논산계룡농협, 관악농협, 강동농협, 송파농협, 전주농협 및 농협재단이 지원하는 장학생 400명(고등학생 114, 대학생 276)이 참석했다.
장학생들은 장학증서 수여와 장학생 선서, 장학생 성공스토리 영상 시청 및 치어리더 공연 관람 후 명문대 탐방과 남산타워 투어를 진행했다.
김천농협 박은주 장학생은 “농협에서 지원받은 장학금 덕분에 학비 걱정 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며, 내가 도움을 받은 만큼 항상 베푸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장학금 전달식은 사무소 또는 법인별로 분산 실시돼 왔었다. 농협은 이번에 전국 통합행사로 장학금 전달식을 마련했다.
지역농축협을 포함한 범농협에서는 지난 한 해 장학생 3만9000명에게 36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만8000명의 장학생에게 15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연말까지 4만5000명에게 총 4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학생들이 농협이 지원하는 장학생으로서의 유대감과 자부심을 갖기 바란다"며 "농촌 및 소외계층의 자녀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농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