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촌 미래인재에 450억 장학금
농협, 농촌 미래인재에 450억 장학금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8.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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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농협 동시 장학금 전달행사' 개최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은 26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지역농협 장학생 219명, 농협재단 장학생 171명, 농협재단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농협 동시 장학금 전달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천농협, 양서농협, 논산계룡농협, 관악농협, 강동농협, 송파농협, 전주농협 및 농협재단이 지원하는 장학생 400명(고등학생 114, 대학생 276)이 참석했다.

26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범농협 동시 장학금 전달행사'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장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6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범농협 동시 장학금 전달행사'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장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장학생들은 장학증서 수여와 장학생 선서, 장학생 성공스토리 영상 시청 및 치어리더 공연 관람 후 명문대 탐방과 남산타워 투어를 진행했다.

김천농협 박은주 장학생은 “농협에서 지원받은 장학금 덕분에 학비 걱정 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며, 내가 도움을 받은 만큼 항상 베푸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장학금 전달식은 사무소 또는 법인별로 분산 실시돼 왔었다. 농협은 이번에 전국 통합행사로 장학금 전달식을 마련했다.

지역농축협을 포함한 범농협에서는 지난 한 해 장학생 3만9000명에게 36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만8000명의 장학생에게 15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연말까지 4만5000명에게 총 4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학생들이 농협이 지원하는 장학생으로서의 유대감과 자부심을 갖기 바란다"며 "농촌 및 소외계층의 자녀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