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전북도 익산대회 특집④]이강환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 “우리 쌀 경쟁력 높이는 소통의 장 되길”
[쌀전업농전북도 익산대회 특집④]이강환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 “우리 쌀 경쟁력 높이는 소통의 장 되길”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8.28 1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평균 저수율 109% 영농급수 ‘이상 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 마련 최선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수확기를 코앞에 둔 지금 전북의 안전영농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책임지고 있다. 이강환 전북지역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홍수, 지진 등 재해에도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북도내 저수율은 평년의 109% 수준으로 양호해 9월말까지 영농급수에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전북지역본부는 장마철 재난안전상황실 근무와 배수로 퇴적물제거 및 수초 제거, 배수장 가동 등 호우피해에 대비한 결과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강환 본부장은 제7회 쌀전업농전북도 회원대회 개최와 관련 “생산자와 소비자, 정부, 유관기간이 협력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강환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
이강환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

-전북 쌀전업농들의 큰 잔치 ‘전북도 회원대회’ 축하 말씀.

오복을 누리고, 오감을 느끼는 축복의 땅 익산에서 열리는 ‘제7회 한국쌀전업농 전라북도 회원대회’를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전 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여러분들의 잔치인 이번 대회는 ‘쌀의 가치! 쌀의 비전! 쌀의 신뢰!’라는 주제에 맞춰 생산자와 소비자, 정부,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 오늘 대회를 통해 우리 쌀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에 모든 분야가 협력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하며, 특히 우리 전북 쌀의 우수함을 더욱 널리 알리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농업용수 상황은.

평년 50%수준의 강우로 봄 가뭄이 지속되면서 한때 영농에 지장이 우려되어 용수절약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다행히 6월말∼7월말까지 평균 330mm의 강우가 내려 현재 평균 저수율 70%로 평년(64%)의 109% 수준으로 양호하며 9월말까지 영농급수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홍수, 지진 등 재해에도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농지은행 현황은.

1990년도에 처음 도입되어 농업인과 성장해 온 농지은행사업은 농어촌의 소득 안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매매, 임대차사업,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으로 농업인의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경영회생지원사업, 농지연금사업으로 농업인의 경제적 자립과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농지은행사업 분야에서 농어촌에 집행되는 사업비를 보면, 맞춤형농지지원사업에 782억, 농업인의 경영회생에 도움을 주는 경영회생지원사업에 363억, 과원규모화사업에 51억, 농지연금에 71억, 경영이양직불사업에 1457억원 등 총 1406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전북도 쌀농업 기반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쌀농업 기반조성 및 안전영농기반 구축과 농어촌 환경개선을 위해 2019년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198지구 시행중으로 올해 예산 1806억원을 확보해 연말까지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가뭄상습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의 수리시설 설치와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농경지에 배수장, 배수문, 배수로 등 배수시설 설치, 경지정리된 우량농지 중 구획이 작거나 용‧배수로, 경작로 등 기반시설이 취약한 논을 재정비하는 대구획경지정리사업 등을 김제시 등 5개 시군에 시행할 예정이다.

-쌀 소비량이 계속 주는데.

우리 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쌀을 지켜내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쌀 산업의 생산비 절감, 품질 고급화, 가공식품 개발, 소비 활성화를 통해 쌀 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시켜 식량주권을 지키고 농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하시고 싶은 말씀.

전라북도는 지역 특성상, 호남평야를 근간으로 농업위주의 생활을 영위해 왔기 때문에 기대와 성원이 큰 만큼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농어촌·농어업의 외부요인을 남들보다 한 발 앞선 노력으로 극복해 나가고 전북의 발전과 우리 농어촌·농어업의 희망을 일구어내는 데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전북지역본부가 되겠다. 여러분의 협조를 바탕으로 전북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농어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