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전남 순천대회 특집④] 박종호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 “쌀 자급은 농업인 저력의 대명사”
[쌀전업농전남 순천대회 특집④] 박종호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 “쌀 자급은 농업인 저력의 대명사”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9.05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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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 국민 먹거리 생산 ‘안심 영농’ 도울 것
농지은행 활성화로 일할 맛 나는 영농환경 조성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박종호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은 지난 3월 취임했다. 특유의 추진력과 전문성, 창의적인 업무스타일로 공사에 정평이 나있는 그는 농업기반시설 분야에서 농어촌공사의 오랜 기술력과 노하우를 대변하는 산 증인이기도 하다.

2004년 산업자원부에서 주관하는 대통령 선정 국가품질명장으로 공사 최초로 선정됐으며 전국 품질분임조경진대회 대통령상 17회(금상 12회, 은상 3회, 동상2회), 국제품질경진대회 금상 3회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15년 고용노동부 선정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위촉, 2016년 산업포장 수상 등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박종호 본부장은 “전남 쌀전업농의 화합과 소통은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선진화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이번 도 회원대회를 통해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길 바라며 본부 역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회원대회’ 축하 말씀.

‘2019년 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 회원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전남 쌀 농업의 보호와 발전을 위해 힘쓰고 계신 전남지역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쌀전업농은 우리나라 쌀 자급 달성과 식량안보 강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지금도 전업농 육성과 농업생산의 과학화, 고품질화를 선도하고 있다. 전남지역 쌀전업농 여러분의 화합과 소통, 발전은 곧 우리나라 선진 농업농촌에 기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도 회원대회를 통해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 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가 되길 바라며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역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중점 추진사업은.

올해 고객만족을 위한 중점과제로 ▲미래지향적 신규사업 추진 ▲일할 맛 나는 영농환경 조성 ▲현장안전관리와 청렴·소통 등 3가지를 정했다. 먼저 기후변화 등 장기적인 농정환경 변화에 발맞춘 신규 SOC사업과 공사 경영 내실화를 위한 신성장사업을 확충하겠다. 장기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여유수량을 상습가뭄지역에 공급하는 수계연결사업(3지구), 농촌용수개발(1지구) 등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또 일할 맛 나는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농지은행 활성화로 농가경영안정 지원에 힘쓰겠다. 농지은행 사업시행체계 개편, 고령농 소득안정망 확대 등 농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설계완료 전 위험저감 대책을 수립하는 설계안전성 검토 강화, 취약시설물 집중점검 등 철저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3세요 운동-비우세요, 놓으세요, 낮추세요’운동 전개로 소통과 청렴, 공감을 바탕으로 서비스품질을 높여 고객만족을 추구할 계획이다.

-농지은행 현황.

귀농인의 농업·농촌 정착, 농업인의 소득증대,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생애주기 단계별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19년은 138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852억원(61.6%)을 지원했다. 농지은행포털(www.fbo.or.kr)을 통해 농지정보를 검색하고 농지 매매, 임대, 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본부와 18개 지사의 농지은행 문이 언제나 열려있다. 농업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농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쌀에 대한 가치관.

쌀은 과잉공급과 소비 저하에 처해있지만, 가장 중요한 우리 국민의 주곡임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우리나라는 소위 보릿고개를 견디던 60~70년대부터 주곡자급 달성을 위해 정부와 농어촌공사, 그리고 쌀 전업농을 비롯한 농업인 모두가 함께 노력해왔다. 쌀 자급은 우리 대한민국 농업의 저력과 자긍심을 나타내는 대명사라고 생각한다.

한편으로 공사는 쌀 수급조절을 위해 기존 규모의 경제와 벼 중심 생산구조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생산 활동과 고부가가치 농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공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5천만 국민의 먹을거리 생산을 위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생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있다. 안전영농의 핵심인 농업용수 현황은 8월 19일 현재 전남지역 저수율이 70%로 평년대비 116%로 다행히 물 걱정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