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H운동! 새로운 미래를 향해 세계와 함께’
‘4-H운동! 새로운 미래를 향해 세계와 함께’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19.09.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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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글로벌 4-H 한마음대회 23일 제주 개최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4-H의 가장 큰 축제이자 화합의 장이 될 ‘2019 글로벌 4-H 한마음대회’가 23일부터 28일까지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제주에서 열린다.

이번 한마음대회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켄싱턴리조트 등 제주 일원에서 ‘4-H운동! 새로운 미래를 향해 세계와 함께’를 주제로 열린다. 해외 25개국에서 온 4-H대표자 및 청년 리더와 대한민국의 4-H인들이 함께 국내외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정보를 교류하면서 글로벌 연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사의 메인이벤트로 주요 초청 내빈들이 참석하게 될 비전선포식은 대회 셋째 날인 25일 오후 2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주제영상, 미래비전 퍼포먼스 등을 통해 4-H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감동의 축제로 펼쳐진다. 특히, 이 시간에는 대륙별 청년 대표 5인이 세계 청년들의 역량 증진과 이를 통한 세계 평화와 번영의 메시지를 담은 청년4-H 제주선언을 채택·발표하면서 글로벌4-H운동의 비전과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선포한다. 비전선포식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국내외 내빈들을 위한 환영리셉션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학술행사로 4-H운동 발전토론회와 4-H국제세미나가 마련되며, 4-H역사관과 우수 4-H청년농업인관, 글로벌4-H전시, 학생4-H 과제작품전시, 우수농산물 품평회, 제주농업 및 융복합산업 홍보 등 전시홍보관이 운영된다.

이밖에 청귤체험을 비롯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27~28일에는 교육행사로 제주특별자치도 4-H야영교육이 함께 열려 봉화식을 참관하는 등 각국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24일에는 켄싱턴리조트에서 제10회 아시아IFYE대회가 국제행사로 연계 개최된다.

‘2019 글로벌 4-H 한마음대회’는 한국4-H본부(회장 고문삼) 주최,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및 제주특별자치도4-H본부(회장 김명훈) 주관으로 진행되며,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하림그룹, 농협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 동양물산, 한국농업인단체연합이 후원으로 참여한다. 하림그룹 회장이며 한국4-H본부 후원회장을 겸하고 있는 김홍국 회장이 명예대회장을 맡았다.

대회장을 맡은 한국4-H본부 고문삼 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4-H운동이 새로운 100년의 미래 비전을 함께 나누고, 450만 4-H인의 한마음으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농업과 농촌문제를 새롭게 인식하고 미래 인재 육성과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에서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4-H운동은 지(Head)․덕(Heart)․노(Hands)․체(Health)의 4-H이념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대표적인 청소년운동으로, 1947년에 시작돼 72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한국4-H본부는 한국4-H활동지원법(법률 제8758호)에 따른 4-H활동주관단체로, 우리나라 4-H운동을 대표하며 4-H회원 육성과 4-H운동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