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학관서 ‘식량작물 특별전시’ 열려
농업과학관서 ‘식량작물 특별전시’ 열려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10.2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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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원, 4가지 영역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이달 22~31일까지 열흘간 ‘식량작물의 변신, 다함께 만지고 느끼고 즐기고’라는 주제로 농업과학관에서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정부 혁신의 하나로, 식량작물이 단순한 ‘먹을거리’를 넘어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마련됐다. 식량작물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4가지 영역으로 구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만지고’는 콩과 잡곡 등 종자를 관찰하며 큰 화면을 통해 쌀 영상물을 보거나 만져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느끼고’에서는 벼의 성장 과정과 기능성(연구 성과) 작물에서 식량작물의 우수성, 이를 활용한 공예품, 식량정원을 통해 식량작물의 치유 등 학습효과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즐기고’는 식량작물을 활용한 체험놀이터다. 슬라임이나 곡물을 활용한 깃발 뺏기, 보리대 투호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이외에 바로 빻아 쓰는 쌀가루 전용품종 ‘가루미’ 등 연구성과물도 함께 전시한다. 관람 시간은 평일 9시 30분부터 17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은 10시부터 17시까지다. 정충섭 식량원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식량작물이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 받는 특별한 존재임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