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임업인 공익형 직불 서명운동 전개
산림조합, 임업인 공익형 직불 서명운동 전개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9.11.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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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조심 캠페인 연계, 100만 서명 목표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공익형직불제에 임업인을 포함해야한다는 임업계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산림조합중앙회가 서명운동에 나섰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임업계 숙원사업인‘산림분야 공익형직불제 도입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지난 15일부터 추진했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와 국회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확산하고자 공익형 직불제를 도입함에 있어 농업분야의 89조보다 큰 126조의 공익적 기능을 매년 발생시키는 산림분야를 배제한 채 추진함에 따라 임업인도 공익형직불제 대상에 포함해야한다는 임업인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조합중앙회는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산주·임업인들의 힘을 결집해 정부와 국회에 의지를 전달하고자 서명운동에 나섰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헐벗은 민둥산을 푸르게 하기 위해 임업인이 흘린 땀과 눈물은 세계에서 인정하는 산림녹화성공국의 밑거름이자,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연간 126조 상당의 공익적 가치를 지닌 제일강산으로 가꾸어 왔다”며

“농업과 임업분야 종사자 간 형평성을 고려하고 실질소득이 낮은 임업인의 소득보전을 위해 임업계 숙원사업인 공익형 직불제 도입대상에 반드시 임야가 포함될 수 있도록 전 국민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라고 당부했다.

서명운동은 지난 15일부터 산림조합중앙회 전 기관과 전국의 142개 회원조합에서 일제히 전개하며, 주말 등산객이 많은 전국의 주요 명산에서 산불조심 캠페인과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