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14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농업인 단체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는 오는 12월 4일 14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6 간담회실에서 '2019년도 한농연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 상은 2006년부터 농업계 처음으로 제정돼 올해로 14회째를 맞는다.

올해 우수 의원으로는 ▲ 황주홍 농해수위원장(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 정운천 국회의원(전북 전주시을) ▲ 서삼석 국회의원(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 오영훈 국회의원(제주 제주시을) ▲ 강석진 국회의원(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 김종회 국회의원(전북 김제시·부안군) 등 총 6명이 선정됐다.

현재 농업계는 공익형 직불제 개편, 세계무역기구(WTO) 개도국 포기 선언, 농산물 가격 폭락,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등 각종 농정 현안이 겹치며 농심이 들끓고 있다. 따라서 지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거는 농업인의 기대는 어느 떄보다 뜨거웠다.

한농연은 국감 현장에 모니터링 요원을 직접 파견해 농해수위 소속 위원의 정책질의 내용을 확인했다. 의원실로부터 제출받은 피감기관별 감사 내용을 심층 분석해 농정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평가했다. 여기에 주요 언론사 기자 의견 수렴을 통해 심사의 객관성 및 공정성을 한층 높였다는 전언이다.

한농연 관계자는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정치인을 발굴하고 농업인의 정치 참여 높이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