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농산물마케팅’ 대상 부안마케팅영농조합법인 영예
‘2019 농산물마케팅’ 대상 부안마케팅영농조합법인 영예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12.15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올해 최고 마케팅 조직 발굴 시상
원철희 이사장 “대통령이 주는 상으로 농정 발전되길”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이 개최한 ‘2019년 농산물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부안마케팅영농조합법인(대표 임장섭)’이 산지유통조직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올 한해 최고의 빛을 발한 5개 산지 조직 및 개인을 산지유통조직 부문, 지자체 부문, 개인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했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은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9년 농산물마케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은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9년 농산물마케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종 심사 결과, 산지유통조직 부분은 부안마케팅영농조합법인(대표 임장섭)이 대상을, 세도농협(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조합장 백승민)과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농협중앙회장상/대표 장용식) 2개 조직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개인 부문은 정환창(옥산농협 애호박공선출하회 회장), 지방자치단체 부문은 김천시(시장 김충섭)가 수상했다.

개인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지자체 부문 대상 수상조직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산지유통조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농산물마케팅지원사업비 5000만원의 특전이, 최우수상은 각각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상, 농협중앙회 회장상과 상금 300만원 그리고 농산물마케팅지원사업비 3000만원의 특전이 주어진다.

연구원은 지난 2010년부터 농산물 마케팅에 우수한 성과를 낸 개인 및 조직을 발굴, 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산지유통조직과 지자체, 개인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농식품 마케팅분야 전문가 12인으로 구성된 ‘2019년 농산물 마케팅 대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후보조직에 대한 서류심사, 본선심사 PT, 현장투표를 통해 공정하고 심도 있는 평가를 실시했다.

심사위원장인 김완배 명예교수(서울대학교)는 심사평을 통해 “참여 조직별로 사업 특성이 뚜렷해 심사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농산물 마케팅 대상으로 우수사례가 전파돼 산지의 발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철희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농산물 마케팅 대상은 탄탄한 산지조직화를 기반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족하는 우수한 마케팅 활동을 해 온 조직을 발굴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며 “일본은 마케팅대상 이름을 왕의 이름으로 시상한다. 우리나라도 대통령이 직접 주는 상으로 발전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2019 농산물마케팅대상 시상식’은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중앙회가 공동 후원했다.

이정삼 농식품부 유통정책과 과장은 인사말에서 “조직화와 마케팅의 조화를 이루는 조직을 평가하고 시상하는 이 자리가 매우 뜻깊다”며 “내년에는 모든 산지 종사자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