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고무마 등 하계 밭작물 우량종자 생산
전북농기원, 고무마 등 하계 밭작물 우량종자 생산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19.12.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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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푸콩, 대찬콩 원종 생산…내년 농가 보급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2019년 1,215a의 면적에서 콩 등 6작목의 하계 밭작물 종자 38.4톤을 생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올해 밭작물 생산 목표량인 15.3톤의 2배가 넘는 생산량으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콩 32톤, 팥 0.5톤, 참깨와 들깨 각 0.2톤, 땅콩 0.8톤, 고구마 4.7톤 등이 생산되었으며 이를 작목별 10a당 생산량으로 환산하면 콩 284kg, 팥 162kg, 참깨 136kg, 들깨 94kg, 땅콩 703kg, 고구마 3,933kg 등이다.

올해 생산된 38.4톤의 종자 중 5작목 13.8톤은 국립종자원의 종자검사 후에 보급종 생산용으로 국립종자원에 이관된다.

원종잔량 24.6톤 중 고구마 3.9톤은 11월 하순에 자율교환 생산용으로 시군농업기술센터에 공급하였고, 콩 등 20.7톤은 2020년 1월 중순부터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생산된 신품종 중에는 원원종 미소와 대풍2호 콩을 생산했고, 기계화 적응성 품종인 선풍콩과 대찬콩을 원종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했으며, 팥은 기계화 적응성 품종인 아라리를 재배하여 보급종 생산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종자사업소는 농업인들의 우량종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2020년에도 농업인들이 선호하는 품종을 생산계획에 반영해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