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0 프로젝트 일환…다이어트 효과 등 집중 홍보
농협중앙회는 지난 19일 광화문네거리 동아일보 앞에서 이와 같은 슬로건 구호를 외치며 출근길 시민들에게 맛있는 밥버거·컵밥 등 아침간편식세트 3000개를 배포하는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 행사를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국장,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농협이 지난 3월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7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캠페인은 특히 바쁜 일상에 쫓기는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밥버거, 컵밥을 제공해 ‘쌀간편식’을 널리 알리고 다이어트 효과, 성인병 예방 등을 설명한 홍보 리플렛을 함께 배부해 아침밥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했다.
또 다른 직장인인 전병익(남, 29) 씨도 “아침에 출근하려다보니까 아침을 못 먹을 때가 많다. 특히 맞벌이를 하고 있어 더욱 챙겨 먹기가 힘들다”면서 “그래서 회사에 오면서 간단히 샌드위치나 빵을 먹는다. 그런데 빵 같은 밀가루 음식을 먹고 나면 몸이 무겁다는 느낌이 들어 요즘에는 김밥이나 간편 도시락 등 밥 종류를 먹는데 확실히 다른 느낌이 들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처럼 아침밥을 먹을 경우 비만 가능성이 낮아지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반면 아침밥을 먹으면 창의력과 집중력을 향상시켜 주고, 성인병과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이런 아침밥 중요성 알리기와 쌀 소비확대를 위해 정부와 공동으로 ▲쌀 박물관 체험행사 개최 ▲가래떡 데이(11월11일) 등 데이 마케팅 진행 ▲쌀 가공식품 특별판매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쌀 소비촉진 행사를 더욱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아침밥 먹기는 우리의 식량 주권을 지키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며 “농협은 앞으로 다각적인 활동으로 쌀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