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자조금위원회, 주형로 신임 위원장 선출
친환경농산물자조금위원회, 주형로 신임 위원장 선출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0.01.29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제1차 대의원회 개최
주형로 신임 위원장
주형로 신임 위원장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우리나라 유기농업의 초창기를 이끌어 온 주형로 홍성 환경농업마을 대표가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는 지난 21일 KT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2020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제1차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주형로 대표를 제2대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 관리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 관리위원장은 친환경농산물자조금 사업 계획·운용 계획을 수립하고 자조금 사업과 사무국 운영 등 전반적 사항에 대한 관리‧집행의 총괄이며, 임기는 선출일로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다.

한국 친환경농업 1세대인 주형로 신임 위원장은 전국 최초로 ▲친환경 벼 오리농법 ▲메기농법을 개발해 시행했으며, 국내 친환경 농가가 보다 원활하게 경작할 수 있도록 ‘논두렁 물막이판’을 고안하여 보급하는 등 국내 친환경농업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더불어 2005년에는 중국 흑룡강성의 조선족을 대상으로 ‘친환경 오리농법’을 직접 보급한 바 있다. 주형로 위원장은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과 전국환경농업단체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충남 홍성에서 환경농업마을 대표를 맡고 있다.

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은 앞으로 주형로 위원장을 필두로 기존에 전개해오던 에코-프라이데이, 유기데이 등 다양한 캠페인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와 친환경농가 소득 증대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한편, 한국친환경농업협회는 이날 협회를 이끌 3기 임원으로 김영재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및 감사 2인을 선출했으며, 앞으로 주형로 관리위원장과 함께 친환경자조금의 운용․관리 및 집행을 담당할 관리위원 10인도 새롭게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