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파종할 콩·팥·벼 정부 보급종 종자 신청하세요” 
“2020년 파종할 콩·팥·벼 정부 보급종 종자 신청하세요”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0.01.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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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14품종, 1874톤 공급…내달 3일부터 신청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올해 파종 할 콩·팥과 벼 정부 보급종 종자(이하 보급종)를 오는 내달 3일부터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우선 이번에 보급되는 정부 보급종 종자 중 벼는 내달 3일부터 파종기 전 까지 개별 신청이 가능한 벼 보급종은 14품종 1874톤으로 농가에서 직접 국립종자원의 전자민원시스템이나 공급 받고자 하는 품종을 보유한 국립종자원 지원 또는 경기도 종자관리소에 전화 신청을 하면 된다.

개별신청 대상 벼 보급종은 종자대금을 공급 기관에 입금하면, 택배(택배비 신청자 부담) 또는 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수령 할 수 있다.

또 미소독 종자로 신청가능하고, 품종별 신청대상은 삼광 643톤, 추청 297톤 등이며 공급가격은 1포당(20kg) 메벼 미소독 4만4700원, 찰벼 미소독 4만6320원이다. 

콩은 용도별로 두부 및 장류용 8품종 1183톤, 나물용 1품종 195톤을 공급된다. 

올해 콩 보급종은 기존 공급 품종 이외에 신규 수요가 있는 2품종(청아·진풍)을 강원, 경남지역에 공급하며, 논 재배에 적합하고 꼬투리가 높이 달려 수확 시 기계화 작업이 용이한 대찬·선풍을 확대 공급한다. 

팥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미소독 종자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공급량은 최근 3년간 재배면적을 고려해 배정했다.

특히 수확 시 농기계 작업이 용이하고, 통팥·앙금 제조 등 활용도가 높은 아라리 품종 확대 공급으로 국내 팥 자급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량은 아라리 품종 10톤이며, 공급가격은 4만3860원(5kg/1포대)이다.

콩·팥 보급종은 내달 3일부터 3월 17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 상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하면 4월 1일부터 5월 11일까지 보급종 신청 시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