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공익형직불제’ 우수사례집 발간
‘경남 공익형직불제’ 우수사례집 발간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0.02.2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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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27개 마을‧단체 15억8100만원 지원
우수사례 30곳 선정, 500만원 지원과 인센티브 제공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경남 공익형직불제’의 2019년 우수사례집이 발간됐다.

‘경남 공익형직불제’는 도내 농업‧농촌의 공동체를 유지하고, 환경 및 경관 보전을 위한 공익프로그램을 실천하는 마을‧단체를 육성‧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총 15억8100만원이 지원돼 527개 마을‧단체(마을 507, 단체 20)가 총 1178개 공익 프로그램을 실천했다.

▲마을대청소, 소하천 용‧배수로 정비 등 환경보전 활동 669건 ▲꽃길‧꽃밭 조성, 경관작물 재배 등 마을 경관조성활동 250건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운영, 정자 등 마을공동 쉼터 정비와 같은 마을 공동체 회복활동 202건 ▲태풍 등 재난 예방‧복구 활동 57건 등이 진행됐다.

도는 지난해 참여 마을‧단체 중 우수사례 30곳을 선정해 마을당 상사업비 500만원을 지원하고 올해 우선 사업자 선정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사업을 준비하는 시군 및 마을‧단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하고 도 및 시군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정재민 도 농정국장은 “향후 지속‧발전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서 사업주체인 주민들이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해 적극적인 협조와 마을 실정에 맞는 창의적인 공익실천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경남 공익형직불제 사업을 통해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점차 쇠퇴해 가는 농촌마을에 마을공동체의식을 회복하고 주민 간 화합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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