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 민주당 전략공천 재검토 건의
농민단체, 민주당 전략공천 재검토 건의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0.03.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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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을 ‘바보농부 김정호’ 공천하라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달 28일 총선에서 경남 김해을을 전략지로 선정하자 농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현역 의원인 김정호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되기 때문이다.

한국농축산연합회, 전국먹거리연대 등 농민단체들은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게 경남 김해을 전략공천을 재검토할 것을 건의했다.

농민단체들은 김정을 의원은 지역균형발전과 친환경 생태농업의 꿈을 실현하고자 망설임 없이 봉하마을로 내려가 친환경농업을 10년간 실천한 진짜 농부라며 지지했다.

대통령 농업특보였던 김 의원은 2018년 6월 보궐선거로 국회의원이 되고 농업과 먹거리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공익형 직불제’, ‘농식품바우처’, ‘친환경임산부꾸러미사업’등 수많은 국정과제의 실현과 농업예산 확보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농민단체들은 경남 김해는 단순히 253개 지역구 중의 하나가 아니며 대한민국 국민이 바라는 ‘사람 사는 세상’의 정신이 생생히 살아 움직이는 곳이기에 전략공천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