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코로나19' 피해 대구·경북지역 방문 격려
[동정]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코로나19' 피해 대구·경북지역 방문 격려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0.03.04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4일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해 현장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관내 농협의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먼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은 이성희 회장은 피해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장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품으로 홍삼엑기스 200박스를 전달하며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농협 대구, 경북지역본부를 순회하며 지역 내 피해규모와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임직원의 개인위생 철저,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지속적인 시설 방역소독 등을 관내 조합장 및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농협은 대구·경북지역의 격리시설 부족을 감안, 농협경주교육원을 '생활치료센터'(경증환자 237명 수용)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령농업인, 영세농 등 농업·농촌 취약계층 30만 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300만장 무상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말 마스크 공적공급 판매처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전국 2219곳 하나로마트를 통해 마스크 520만장을 공급해 왔다.

이성희 회장은 "농협은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피해가 큰 화훼, 양돈 농가를 돕기 위해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국민의 농협으로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