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 화상회의 통해 정부·농가와 의사소통 ‘화제’
한돈협, 화상회의 통해 정부·농가와 의사소통 ‘화제’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0.03.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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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ICT 활용한 온라인 회의 실시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은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및 도 협의회장 연석회의를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은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및 도 협의회장 연석회의를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한국농업신문= 기자)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대한한돈협회가 ICT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하고 있어 화제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은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및 도 협의회장 연석회의를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대한한돈협회 서울 사무실에서 하태식 회장이, 한돈협회 전국 9개 도 협의회에서는 각 도 협의회장들이 참여했다. 정부 세종청사에서는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김대균 방역정책국장, 이제용 구제역방역과장, 축산경영과 등이 참석해 한돈 산업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한돈협회가 재택근무와 화상회의를 도입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어 인상적”이라고 밝히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멧돼지가 5개월째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 정부는 감염 멧돼지가 남하하지 않도록 광역 울타리를 보강하고 폐사체 수색을 통해 멧돼지 사이의 ASF 전염원을 제거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병홍 실장은 “농장에서도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면서 “특히 구서, 구충과 함께 울타리, 조류 차단망 같은 방역시설을 완비하고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 기본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하태식 회장은 “긴급히 논의해야 할 최근 ASF 방역상황과 돈가 안정 및 모돈 감축 등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IT 기술을 활용해 처음으로 화상회의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실시간으로 얼굴을 보며 얘기하니 오프라인 회의 못지 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안 사항이 있을 때마다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해 의견을 교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