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산 수매 마늘 전량 폐기해야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제주도 마늘가격이 하락하자 농민들이 산지폐기하는 마늘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제주 마늘재배 농가들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마늘 대책으로 내놓은 대책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이들은 산지폐기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제주도청이 농협에서 수매하기로 한 물량에 채소가격안정자금 10억원을 부담하는 것은 대책이라 할 수 없다”며 “ 비계약 된 물량에 대한 수급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안정된 제주마늘산업에 대한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정부가 수매한 2019년산 마늘을 전량 폐기하고 2020년산 마늘에 대한 조속한 수매 대책을 만들어야 지금의 혼란을 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수입 농산물과 수입 김치에 대한 전수조사와 유통경로 생산시설에 대한 검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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