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진 4개월간 월 급여 30% 반납·일반 직원 성금 모금
김인식 사장 “코로나19 극복 위한 범정부적 노력 동참하겠다”
김인식 사장 “코로나19 극복 위한 범정부적 노력 동참하겠다”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임원진 급여 일부를 반납하고 지역 복지시설과 독거노인에게 400상자의 김치를 전달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범정부적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상임이사 및 부서장급 이상 임원은 급여 일부를 반납하고, 일반 직원은 자발적 성금 모금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고통 분담에 동참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김인식 사장을 비롯한 특정직을 포함한 임원급 10명은 4개월간 월 급여의 30%를, 부서장급 130여명은 일정 범위 내에서 임금을 반납한다. 또 일반직원들은 3월 중순부터 코로나19 성금모금을 진행 중이다.
모아진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경제 및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또 지역 농업법인에서 담근 배추김치와 깍두기 5kg 400상자를 주문 생산해 지역 복지시설과 독거 노인에게 전달했다.
특히 기존보다 수량을 늘려 복지시설 휴관과 외출 자제 등으로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더 많은 홀몸 어르신들이 김치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앞서 공사는 휴관에 들어간 나주시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던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식사 공백이 없도록 세 차례에 걸쳐 도시락을 제작해 전달하기도 했다.
김인식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지원방안을 마련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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