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냄새 없는 축산 환경 만든다
농협, 냄새 없는 축산 환경 만든다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0.04.02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산농장 350호 방취림 4만8000그루 조성
농협(이성희 회장)이 깨끗한 축산환경을 만들기 위해 방취림을 조성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농협(이성희 회장)이 깨끗한 축산환경을 만들기 위해 방취림을 조성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농협(이성희 회장)이 깨끗한 축산환경을 만들기 위해 방취림을 조성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농협은 자연 친화적이고 깨끗한 축산업 이미지 구축 및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해 축사 주변에 방취림을 식재하는 ‘깨끗한 축산농장, 방취림 조성사업’을 추진해 올해 상반기 중 축산농가 350호를 대상으로 4만8000여 그루를 식재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방취림 조성을 통해 축사 주변 경관개선은 물론 축사의 냄새방지를 위한 녹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방취림 조성사업뿐만 아니라 축산냄새 상시모니터링과 냄새 저감 현장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여 깨끗한 축산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150호, 2만그루였던 작년 사업량에 비해 올해 규모가 크게 늘어난 데에는,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가축 질병 발생, 코로나19 등 축산 안팎의 위기를 환경개선으로 이겨내려는 축산농가들의 의지가 반영돼 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농장 주변 방취림 조성은 축사 외부경관 개선, 냄새 및 미세먼지 저감, 공기정화, 병해충 방지 효과 등으로 많은 농가들이 선호하고 있다”며 “축산에 대한 이미지 개선으로 국민에게 사랑받고 축산 농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