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기술사업화 종합정보망(NATI) 개편 오픈
농식품 기술사업화 종합정보망(NATI) 개편 오픈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0.04.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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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 홈페이지. 온라인 기술이전 신청 시 2주 단축

(한국농업신문= 기자) 농림축산식품 기술사업화 종합정보망이 지난 6일 리뉴얼 오픈돼 온라인 기술이전 신청 기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 기술사업화 종합정보망(NATI)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각 부처에서 운영중인 42개의 정보시스템을 연계하여 농식품분야 기술사업화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최대 웹사이트이다.

종합정보망에서는 농식품분야 관련 R&D 특허정보, 산업동향, 글로벌 이슈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종합정보망을 이용 시 농식품분야에 대한 최신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으며, 농식품분야의 이전 희망기술이 있을 때 언제든지 이에 대한 상담 및 기술이전도 가능하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최근 3년 연속 1000건 이상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는 기술이전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을 고도화했는데, 특히 온라인 신청 시 처리시간을 단축하고 신청자가 SMS 알림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처리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농림축산식품 기술사업화 종합정보망 홈페이지
농림축산식품 기술사업화 종합정보망 홈페이지

기존에도 종합정보망을 통해 기술이전을 신청할 수 있었지만, 기술이전 계약 처리 기간이 오프라인 신청이나 온라인 신청 모두 4주의 시간이 소요되어 대부분 오프라인 접수로 계약이 이루어져 왔다.

이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농식품분야 기술이전을 신청하는 기업은 신청서 등 서식 작성 및 원본 제출 부담이 줄어들고, 발명기관 연구자도 공문생성 및 오류발생이 최소화돼 행정력과 시간 소요에 따른 업무처리 지연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종합정보망에서는 이번 기술이전 기능 고도화에 따라, 기존 단순 특허정보검색에서 기술이전 가능여부, 거래조건(유상, 무상) 등 검색기능이 추가되어 기술이전까지 동일 사이트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사업성이 높은 우수기술의 시장성, 기술성 정보를 기술소개서(SMK) 및 기술동영상으로 제공해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려는 업체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박철웅 이사장은 “온라인을 통해 더 빠르고 편리하게 기술이전 계약이 가능하도록 사용자 중심으로 개선된 종합정보망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농식품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농식품 관련 특허기술을 이전받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