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15총선 2252개 투표소 장애인 불편사항 점검
서울시, 4.15총선 2252개 투표소 장애인 불편사항 점검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0.04.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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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서울시가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 투표에서 장애인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서울 관내 2252개 모든 투표소의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조사와 점검을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투표소 모니터링 요원이 투표소 출입문 넓이를 측정하고 있다.
투표소 모니터링 요원이 투표소 출입문 넓이를 측정하고 있다.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모니터링 요원 184명이 2인 1조로 투표소를 직접 찾아가 점검하고 불편사항이 있을 경우 선거관리위원회에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조사내용은 투표소 설치위치 및 접근로 편의성, 주출입구 폭 적정성,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설치여부, 장애인화장실 설치, 주출입문 점형블록 설치, 휠체어장애인 투표 가능 여부 등이다

투표소가 건물의 2층이나 3층에 설치되어 있으나 승강기가 없을 경우 1층 주출입구 옆에 임시 투표소를 설치하고 출입구 경사로가 급하거나 계단 높이 차이가 클 경우 임시경사로를 설치하며 투표 당일 장애인 안내 도우미를 배치할 예정이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모니터링 요원이 투표소별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하기 때문에 장애인의 눈높이에서 조사가 가능하다. 사전에 불편한 사항을 차단하여 장애인의 선거참여 활성화 및 투표권 행사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