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풍광수토, 제주‧수도권 집중 공략
전남 풍광수토, 제주‧수도권 집중 공략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0.04.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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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0억원 매출 달성 가능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전남농협 쌀 공동브랜드 '풍광수토'가 제주도와 수도권 상륙에 성공하며 올해 2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남농협 쌀 공동브랜드인 '풍광수토'를 전라남도와 함께 제주도와 수도권의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지난 10일부터 1만6000포(10kg)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제주도는 제주시 농협하나로마트, 일반소매마트 수도권은 농협성남유통센터, 농협고양유통센터에 중점 공급한다.

전남농협은 이번 제주도·수도권 판매를 기념해 구매고객에게 샘플용 쌀 500g(제주도)과 전남산 대파(수도권)를 추가로 증정하는 한편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신동진' 단일 품종을 알리기 위해 별도의 스티커를 제작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도록 했다.

현지에서의 분위기에 대해 쌀 유통업자는 “신동진 품종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며 “상등급으로 표준화된 풍광수토가 산뜻한 디자인으로 소비자 선호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유통업자는 “소비자들에게 풍광수토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이번과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6년 전면적으로 리뉴얼한 풍광수토는 2017년부터 11개 RPC가 공동으로 참여해 수도권 판매장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2017년 6억원, 2018년 43억원, 지난해에는 1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올해는 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석기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지난 1월 풍광수토가 소비자가 선정한 2020년 베스트 신상품 미곡부문 대상에 선정됐고, 지난해 홈쇼핑방송을 통해 구매 고객들로부터 반응도 좋은 편이다”며 “올해는 풍광수토가 전국으로 판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수도권에서 동시 시작으로 경상권 및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까지 지속적으로 판로를 확보해 브랜드 매출액 2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