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오지 마을 농기계 수리 걱정 없어요”
“도서·오지 마을 농기계 수리 걱정 없어요”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0.04.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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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기원, 하반기까지 농기계 수리·점검 후 안전 교육 추진
충남농기원이 농업기계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서·오지 마을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 기계 장비 수리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충남농기원이 농업기계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서·오지 마을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 기계 장비 수리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부성)이 농업인 기계 장비 수리 지원 사업을 시작함에 따라 농가 경영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농기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기계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서·오지 마을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 기계 장비 수리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올해 수리 지원 사업은 서산 웅도리, 보령 원산도리 등 도내 도서 4개소와 금산군 부리면, 천안시 성환읍 등 오지 마을 1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농업기계 수리, 소형 농업기계 부품 청소·점검 등이며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또 안전한 농업기계 사용을 위한 정비·점검 요령 및 안전 교육도 추진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사업 시행이 늦어졌다”며 “연기된 지역은 하반기에 다시 추진해 도서·오지 지역 농업인들의 영농 활동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총 12개소를 찾아 328농가 464대의 농업기계를 수리해 부품비, 운송비, 인건비 등 약 2억 원의 농가 경영비를 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