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 충남대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와 업무협약
축평원, 충남대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와 업무협약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0.05.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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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품질평가 체계 정밀화·고도화 탄력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 이하 축평원)은 지난 12일 축평원 본원에서 충남대학교 인공지능(AI) 융합연구센터와 업무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MOU는 기존 축산물 품질평가 체계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품질평가 결과의 객관성을 향상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체결됐다.

(좌)장승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 (우)김영국 충남대학교 AI 융합연구센터장
(좌)장승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 (우)김영국 충남대학교 AI 융합연구센터장

앞으로 양 기관은 AI 영상 학습 기술을 기존 소·돼지 육안판정 체계에 적용한 AI 축산물 품질평가 체계를 개발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충남대가 지난달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AI 융합 연구 수행 및 인재 양성을 위한 AI 융합연구센터에 신규 선정됨에 따라 진행하게 되었다.

축평원과 충남대는 그간 ‘한국형 근내지방 측정 기술 개발’, ‘근내지방 섬세지수 개발’ 등 축산물 품질평가 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해왔으며, MOU 체결 이후 축산물 품질평가의 체계의 고도화 및 정밀화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축평원 관계자는 “기존 육안 등급판정 체계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접목하여 국민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공정하게 축산물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AI 전문 연구 인력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관의 주축 사업을 새롭게 발굴하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