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충북형 유지작물 육성 박차
충북농기원, 충북형 유지작물 육성 박차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0.05.2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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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비·미래지향적 연구…농촌진흥청과 공동 추진
땅콩 '밀양' (제공=충북도농업기술원)
땅콩 '밀양' (제공=충북도농업기술원)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이 충북 지역에 적합한 유지작물(참깨, 들깨, 땅콩)을 육성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2단계 사업으로 ‘충북지역 유지작물 우량계통 지역적응’ 시험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진행하며 충북지역 적응형 유지작물 우량 품종을 육성·선발 및 보급하고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내재해성, 내병성 품종을 육성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육성된 유지작물에 대해 지역적응 시험을 수행한 결과 건백참깨, 다유들깨, 팔광땅콩 등 2009년부터 현재까지 30여 품종(참깨 12품종, 들깨 8품종, 땅콩 10품종)을 우리지역에 맞는 품종으로 선발했다.

품종을 육성하는 것은 세계적 식량위기와 개방화 시대를 맞아 우리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아주 중요한 과제다. 품종을 육성하면 개발된 품종의 지역 적응성을 검정하기 위해 기후 특성이 다른 전국의 여러 곳에서 지역적응 시험을 하고 있다.

김영상 도 농업기술원 특작팀장 박사는 “기후변화 대응 재배 안전성, 고품질, 용도 적합성, 생산자 및 소비자의 니즈에 따른 수요자 지향성인 품종 개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