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농번기 맞아 농촌 일손돕기 릴레이
실용화재단, 농번기 맞아 농촌 일손돕기 릴레이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0.05.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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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5개 시·군서 임직원 150여명 참여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코로나19 여파로 일손이 부족해진 농번기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5월부터 두달 간 본부별 ‘농촌마을 일손돕기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손돕기 대상 농촌마을은 재단의 자매결연 농촌마을, 지자체 등을 통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수요를 받아 진행하며 익산시, 부안군, 장수군, 진안군, 순창군 등 전북지역 5개 시·군 7개 농촌마을에서 임직원 약 150여명이 참여한다.

실용화재단은 이달 중순 익산시내 2개 시·군(익산시·진안군) 농촌마을을 대상 ▲농작물 수확 지원 ▲감자수확 ▲딸기·수박 농가 시설정비 등 일손돕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6월 말까지 4개 시·군(익산시·순창군·부안군·장수군)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복분자·감자 수확, 메론 농가 시설정비, 마을정화 등 농촌마을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활발히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일손돕기 봉사활동 중에도 마스크 상시 착용, 일손돕기 전후 30초간 손씻기 등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감염 예방에도 힘썼다.

실용화재단은 작년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1본부-1마을 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농촌마을 보유 체험·휴양시설 이용, 일손돕기, IT기기 기증 및 교육 등의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재단 지원업체 제품으로 구성된 의료진 지원물품 기부 ▲지역 화훼농가 꽃 사주기 ▲노사 한마음 사랑의 헌혈 등의 사회공헌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박철웅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농촌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재단 전 임직원과 함께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