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 제품 지원 통해 유해발굴 장병 격려
토종닭 제품 지원 통해 유해발굴 장병 격려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0.06.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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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협회, 5사단과 업무 협약…격월 단위 지원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사)한국토종닭협회가 군 사기 진작과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토종닭을 지원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섰다.

토종닭협회와 5사단은 문정진 회장과 5사단 이상철 사단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부대에서 상호 협력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협회는 격월 단위로 유해발굴작전 참가장병과 경계임무수행 장병들에게 토종닭 300마리를 지원한다. 

(사)한국토종닭협회가 5사단과 상호 협력 및 격월 단위로 토종닭 300마리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제공=한국토종닭협회)
(사)한국토종닭협회가 5사단과 상호 협력 및 격월 단위로 토종닭 300마리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제공=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토종닭협회장은 “한국토종닭협회와 회원사, 회원 농가는 밤낮으로 전방 경계 작전에 임하고 계신 국군 용사분들께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5사단과 상호 협력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담아 풍부한 육향과 쫄깃한 식감, 특히 맛 좋고 영양 만점인 백색육 토종닭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문 회장은 “용사 여러분의 드높은 영토방위 정신을 높이 평가하며 협회 역시 우리의 고유 종자인 토종닭이 종자 주권을 사수해서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육군 5사단은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2018년도부터 시작된 DMZ 내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작전을 통해 2019년 한 해에만 260여 구의 유해와 6만 점이 넘는 유품을 발굴하는 등 유해발굴 역사상 최단기간에 최대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토종닭협회는 지난해에도 꾸준히 전방 군부대를 방문해 다양한 백색육 토종닭을 기부하는 등 군 사기 진작과 영양 성장에 이바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