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풍나물 수경재배…연중생산 길 열려”
“방풍나물 수경재배…연중생산 길 열려”
  • 이상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4.07.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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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30일 간격 1년 10회 생산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인공광을 이용해 연중 방풍나물 수경재배를 성공했다고 밝혔다.

충북농기원에 따르면 방풍나물은 꽃이 피고 나면 더 이상 잎을 수확할 수 없어 연중생산이 어려운 식물이다. 이번 개발된 수경재배 기술은 외부와 차단된 공간에서 재배하는 관계로 자연재해와 병충해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식물공장 내 온도, 습도, 광강도(빛의 세기)나 광질(빛의 색깔), 수경액 농도 등 재배환경을 자동 조절이 가능해 품질이 균일한 나물을 생산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할 경우 30일 정도 간격으로 1년에 10회 이상 신선한 잎을 생산, 연중 맛 좋은 방풍나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허정욱 원예연구과 박사는 “앞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한약재로 사용할 수 있는 뿌리생산 기술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