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관광지’에 산림복지시설 4곳 선정
‘웰니스 관광지’에 산림복지시설 4곳 선정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0.06.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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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숲치유 테마에 분류…관광상품개발 등 지원
장성숲체원 맨발 걷기 프로그램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전남 장성 축령산 편백숲으로 유명한 국립장성숲체원 등 산림복지시설 4곳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선정한 ‘2020 추천 웰니스 관광지(48곳)’에 포함됐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이창재)은 올해 국립장성숲체원과 국립대운산치유의숲, 국립김천치유의숲 등 3곳은 신규로, 국립산림치유원은 지난 2017년부터 웰니스 관광지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로부터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상품 개발, 해외박람회 참가, 외국어 안내판 제작 등 관광 수용태세 개선을 비롯해 맞춤형 경영 컨설팅(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추천 웰니스 관광지’는 ▲자연·숲치유 ▲뷰티(미용)·스파 ▲힐링·명산 ▲한방 등 네 가지 주제로 구분된다. 자작나무 숲에서 ‘두드림(林)’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김천치유의숲(경북 김천), 대운산치유의숲(울산 울주), 장성숲체원(전남 장성)은 ‘자연·숲치유’ 테마로 분류됐다. 

신규 선정을 위해 관광공사는 지난 2월부터 광역지자체 및 지역 관광공사로부터 추천받은 37곳 중 콘텐츠 독창성, 친밀성, 상품화 발전가능성, 개별관광객 접근성 및 단체 수용성 등을 평가했다.

이창재 원장은 “전국의 산림복지시설이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돼 기쁘다”면서 “모든 국민이 숲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웰니스 관광은 건강과 치유를 목적으로 관광과 스파, 휴양, 미용 등을 함께 하는 것을 말하며, 시장 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