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라리쌀’ 모내기 완료, 생산단지 육성
‘밀양아라리쌀’ 모내기 완료, 생산단지 육성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0.06.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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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4억원 투입, 집단 계약재배 추진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올해 고품질 ‘밀양아라리쌀’ 계획 재배단지 142ha에 지난 12일까지 모내기를 완료하고 본격 영농을 시작한다.

시는 지난 2018년 처음 브랜드쌀 계약재배 단지를 조성한 후 안정적 생산·유통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쌀 생산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밀양아라리쌀’을 지역 대표 명품 브랜드쌀로 자리 잡는 데 성공했다. 

특히, 시는 올해 외래품종 대체 최고품질 벼 생산·공급 거점 단지 국비 시범사업에 경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2년 연속사업으로 국비 4억원을 확보해 기존 밀양아라리쌀 단지에 투입, 집단 계약 재배로 추진한다. 

재배 품종은 최고품질 기능성 품종인 ‘골든퀸 2호’를 선정해 지난해부터 5년간 육종기관인 ㈜시드피아와 사용 실시권 계약을 마쳤다.

시는 올해 142ha 계약재배 단지를 운영해 예상수량 1000톤을 전량 산동농협과 계약하여 산물 수매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추석 전에 수확이 가능한 단지를 우선 수확해 햅쌀 판매와 밀양팜 쇼핑몰, 관내 서원유통, 부산‧경남‧경북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연중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밀양시는 지난해 생산량 600톤에 대해서는 지난달 말 완판을 기록했다.

이승영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밀양아라리쌀 생산단지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안정적 생산유통과 가격 차별화로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