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이있는삶 초당옥수수 100만개 판매 돌파
식탁이있는삶 초당옥수수 100만개 판매 돌파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0.06.2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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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2배 이상 신장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식탁이있는삶(식삶)이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더단 초당옥수수'가 판매 시작 두 달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167%의 신장을 기록했다.

초당옥수수는 지난해 동기간 판매된 60만개보다 무려 2배(167%) 이상 판매됐다.

식탁이있는삶의 '더단 초당옥수수' (사진제공=식탁이있는삶, 퍼밀)
식탁이있는삶의 '더단 초당옥수수' (사진제공=식탁이있는삶, 퍼밀)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온라인에서는 독점으로 판매된 식삶의 스페셜티푸드몰 ‘퍼밀’에서만 무려 절반 수준인 47만개가 판매됐다. 이어 롯데마트 등 일부 대형마트를 포함한 오프라인에서 25만개, 홈쇼핑에서 28만개가 판매돼 총 100만개를 돌파했다. 본격적인 수확철이 도래하지 않아, 초도 물량이 제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룬 성과에 업계의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오는 8월까지 400만개 판매 돌파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산지와 유통 채널 확장에 힘쓴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에는 경남 밀양의 하우스를 중심으로 물량을 확보했지만, 6월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경지에서 수확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한 달 빨리 많은 양의 초당옥수수를 식삶에서 선보일 수 있었다. 이러한 상승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7월과 8월에는 경상북도 영양, 충청북도 충주로까지 산지를 확대해 고품질의 초당옥수수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통 채널도 퍼밀과 마트 외에 홈쇼핑 등으로 넓혀나가고 있다.

초당옥수수는 껍질만 벗겨 과일처럼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식탁이있는삶이 국내 처음으로 들여와 재배에 성공했다.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가 약 2~3배 높은 16브릭스 이상의 강한 단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칼로리는 일반 찰옥수수의 절반에 불과하다. 수분이 많아 찌거나 구웠을 때도 풍미를 자랑한다.

㈜식탁이있는삶의 김효준 초당옥수수 담당MD는 “더단 초당옥수수 출시 초반에는 생으로 먹는다는 것에 대해 생소함을 느끼는 고객들이 많았다”며 “하지만 한번 먹어본 고객들이 당도가 높고, 낮은 칼로리, 풍부한 섬유질 등 장점에 매료되면서 초당옥수수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식탁이있는삶은 초당옥수수의 장기적인 유통과 보관이 용이하도록 진공 레토르트 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까지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