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산업 위해 정부·농협·업계 머리 맞댔다
사료 산업 위해 정부·농협·업계 머리 맞댔다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0.07.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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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산업 발전 협의회’ 개최, 매월 정례화 하기로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일 농협사료, 한국사료협회,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함께 ‘사료 산업 발전 협의회’를 개최해, 국내 사료 산업 발전을 위해 민간 사료 업계와 농협사료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료 산업 발전 협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일부 수출국의 수출 제한, 물류 차질 등에 따른 사료 원료의 수급 불안 우려를 계기로, 위기 상황에 대응한 사료원료의 안정적 조달 및 비용 절감 등 국내 사료 산업 발전을 위해 경쟁 관계에 있는 농협사료와 민간 사료 업계 간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1일 ‘사료 산업 발전 협의회’를 개최하고, 매월 국내 사료 원료의 안정적 수급 및 사료 산업 발전 방안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1일 ‘사료 산업 발전 협의회’를 개최하고, 매월 국내 사료 원료의 안정적 수급 및 사료 산업 발전 방안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매월 회의하는 것을 정례화하기로 하고, 서로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농협사료와 사료업계(민간회원사) 간에 사료원료 공동구매 등 구매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코로나19 등에 따른 예상치 못한 국제 사료곡물 수급불안 등에 대응한 사료 곡물 위기 대응 매뉴얼 마련에도 함께한다.

아울러, 해외 사료 원료 시장 정보 등을 상호 공유하고,사료업계의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함에 따라 규제 완화, 사료의 안전성 관리 강화, 국제 사료용 곡물 거래 전문가 양성 등 제도 개선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경쟁관계에 있는 민간 사료 업계와 농협사료 간 상생협력을 통한 사료 원료의 안정적 조달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국내 사료 산업 발전을 위한 매우 의미있는 시도”라면서 적극 협력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이주명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사료산업발전협의회를 통해 민간 사료업계와 농협 등의 소통과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 사료 산업이 발전하고 축산업의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