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특용작물 연구에 주력
충북농기원, 특용작물 연구에 주력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0.07.08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벼 대체작물로 땅콩·도라지 논 이용 기술 개발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이 충북 지역에서 벼 대신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체작물로 특용작물 연구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땅콩을 논에 재배하고 있는 모습. (사진=충북농기원)
땅콩을 논에 재배하고 있는 모습. (사진=충북농기원)

현재 지속적인 쌀 소비량과 벼 재배면적이 감소함에 따라 재배농가의 소득 또한 줄어들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정부에서 밭 농업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논 재배가 가능한 작목을 중심으로 재배확대를 시행하고 있으나 특용작물에 대한 연구는 미미하다.

이에 충북농기원은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벼 대체작물로 땅콩, 도라지와 같은 특용작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논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고 배수로 규격 설정, 두둑높이, 피복방법 등 논 재배에 적합한 재배방법 및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영상 도 농기원 특작팀장 박사는 “논에 대체작물 재배 시 가장 문제되는 것은 배수 불량이다. 이로 인한 피해를 경감시키는 기술 개발이 급선무”라며 “이를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