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자조금, 이개호 위원장과 간담회
화훼자조금, 이개호 위원장과 간담회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0.07.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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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환재사용 문제 예산 증액 등 농가의견 전달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화훼업계가 이개호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화훼산업 전반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사단법인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9일 국회에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과 ‘대한민국 회훼산업 발전’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김윤식 협의회장과 강성해 한국화훼농협 조합장, 정일기 광주원예농협 조합장이 참석했다.

9일 국회 이개호 위원장실 방문 모습. 사진 왼쪽부터 강성해 한국화훼농협 조합장, 정일기 광주원예농협 조합장, 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김윤식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회장.
9일 국회 이개호 위원장실 방문 모습. 사진 왼쪽부터 강성해 한국화훼농협 조합장, 정일기 광주원예농협 조합장, 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김윤식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회장.

 

이날 이개호 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화훼소비 위축으로 어려워진 농가 현실에 공감하며 소비를 진작시킬 '블루오션' 전략 마련을 제안했다고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화훼 생산과 유통, 소비가 복합적으로 위축된 것이 사실”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돌파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 패턴 변화와 소비자 기호에 맞는 대책을 세우고 종합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 레드오션 아닌 블루오션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윤식 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며 이 의원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원예자조금 예산 증액,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원 보강 및 지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 강화 및 검역 시스템 현대화 지원, 인원 보강, ▲수입산 꽃 적정 세관 신고 및 국내 판매 부가세 부과 등을 요청했다. 특히 8월 15일 화훼산업법 시행에 맞춰 화환재사용문제 관련 예산 증액 등 농가 의견을 전달했다.

강성해 조합장은 “화훼산업법이 우리 화훼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시장과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일기 조합장은 “지금까지 우리 화훼산업에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하다"며 다 함께 새로운 화훼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개호 위원장은 이같은 요청에 대해 “화훼산업법을 어렵게 만든 만큼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며 “협의회의 의견과 건의는 적극 반영하겠다.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