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벼 병해충 공동 방제 본격
경주시, 벼 병해충 공동 방제 본격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0.07.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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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헬기 25대, 드론 17대 등 투입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연남)는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벼 병해충 적기 대응을 통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병해충 공동 방제에 나섰다. 

이번 공동 방제는 사업비 18억원(시비 9억원, 자부담 9억원)을 들여 오는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무인헬기 25대, 드론 17대 등을 이용해 실시한다.

방제 대상 면적은 1만㏊로써 ▲상수원 보호구역 및 양봉·축산·양어 피해 우려 지역 ▲친환경 농산물 재배지역 ▲철탑 등 방제 위험지역 ▲무인 방제기·장비 진입이 어려운 구역 ▲방제를 원치 않는 논 등 일부 지역은 제외된다.

시는 방제 제외 지역 파악을 위해 지난달부터 읍면동 별로 이·통장의 협조를 받아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읍면동 지역별 방제작업 일자 및 필지 정보는 경주시청 공고 게시판과 농기센터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방제 필지가 누락 됐거나 방제를 원치 않는 필지가 포함됐을 경우 방제 시작일 전까지 농기센터 농업기술과 식량작물팀이나 벼 경작 주소지 소재 농협으로 연락하면 된다.

권연남 소장은 “성공적인 방제를 위해 방제 작업 시 벌통 이동 또는 개방, 양어장 급수, 가축 방목 등 행위를 피하고, 우물 및 장독대를 덮고 차량을 이동 주차하는 등 보호조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