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채소’ 충북지역 신소득 작물로 부상
‘아열대채소’ 충북지역 신소득 작물로 부상
  • 이상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4.08.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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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롱빈‧여주 등 재배가능성 밝혀

충북도농업기술원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동남아지역 채소인 롱빈, 여주, 오크라, 인디안시금치 등의 재배 적응성 연구를 통해 충북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충북농기원에 따르면 그동안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비해 아열대 채소류를 도입 시험연구를 계속해 왔다. 특히 중부지역 평균기온을 고려해 롱빈, 여주, 오크라, 인디언시금치 등을 도입해 비닐하우스와 노지재배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아열대채소는 주로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서 재배하고 있으나 신선채소의 이동거리를 고려할 때 대도시에 인접해 있는 충북지역에서 재배가 유리하다. 이들 충북지역 적응에 성공한 채소들은 기능성 작물로 알려져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송명규 충북농기원 농업연구사는 “현재 재배 적기구명, 생산성 향상기술과 안정 재배모델을 개발 중”이라며 “새로운 소비층 증가에 따라 농가의 신 소득 작물로 육성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