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CP인증원, 농장 워킹그룹 운영 ‘호평’
HACCP인증원, 농장 워킹그룹 운영 ‘호평’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0.09.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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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지도 등 찾아가는 맞춤형 설명회
생산단계 농장 HACCP 인증 지원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이하 HACCP인증원) 대구지원이 지난달 특별재난지역을 포함한 경북지역의 HACCP 인증을 희망하는 생산단계 농장 20여개소에 워킹그룹을 운영한 가운데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눈길을 끌고 있다.

농장 워킹그룹이란 HACCP 적용을 어려워하는 생산단계 농장의 인증을 돕기 위한 유형(업종)별 맞춤형 설명회다. 대구지원은 지난달 한 달간 안동시 등 경북 3개 지역(1차 안동, 2차 경주, 3차 봉화)에서 찾아가는 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는 ▲기관‧HACCP 개요 소개 ▲HACCP 관리기준서 작성과 일지 기록 방법 ▲주요 개선 요구사항 및 HACCP 중점 관리사항 ▲HACCP 인증절차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31일 특별재난지역인 봉화군에서 열린 워킹그룹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HACCP 교육을 이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관계자에게 ‘HACCP 개요, HACCP관리기준서 작성 및 일지 기록 방법’을 중점 교육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한 참석자는 “코로나19로 HACCP 교육도 제한되고 기술지도도 받기 힘든 상황이라 HACCP인증을 준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대구지원 심사관이 직접 찾아와 워킹그룹을 통해 많은 정보를 제공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구지원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은 코로나19로 식품‧축산물 업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업계의 이러한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도와드리고자 HACCP인증원은 수수료 감면, 기술지원 등 다양한 따뜻한 HACCP을 운영하고 있다. HACCP 관련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가까운 지원으로 연락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