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수출업체와 중국 간 '온라인 상담회' 열려
가락시장 수출업체와 중국 간 '온라인 상담회' 열려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20.09.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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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농수산식품공사, aT, 중국농산물도매시장협회 공동 개최
가락시장 신선농산물 중국 60개사에 소개...수출 판로 개척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코로나19로 해외 교역에 어려움을 겪는 농산물 수출업체들에게 판로 개척 기회를 주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지난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촌진흥청, 중국농산물도매시장협회(CAWA)와 함께

지난 4일 열린 가락시장 수출협의회와 중국 수입도매상 간의 온라인 수출 상담회에 한국측 참가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가락시장 수출협의회와 중국 수입도매상 간의 온라인 수출 상담회에 한국측에서 가락시장 수출업체 10여곳이 참여하는 모습.
온라인 수출상담회 현장 사진(중국)
온라인 수출상담회 현장 사진(중국)

화상회의로 진행된 상담회에선 한국의 우수 농산물 수출동향 및 추세와 중국 농산물도매시장의 역할 등에 관한 주제발표를 하고, 가락시장 수출업체의 우수 수출 농산물을 소개했다. 중국 도매시장 60개사 바이어와 한국 수출업체 10여곳 등이 참가했다.

가락시장 수출업체는 중국 수출가능 품목인 포도(2종)와 황금팽이버섯(4종), 파프리카(10종) 등 신선농산물을 중점 소개했다.

중국 바이어 20개사는 행사 후 한국 신선식품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가락시장 수출협의회 임종세 회장은 "국내 공공기관의 협력과 지원으로 수출장벽이 높은 중국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매시장의 수출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서울농수산식품공사 노계호 강서지사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직접 교류와 바이어 왕래가 힘든 상황 속에서 한-중 온라인 수출 상담회가 열려 뜻깊다"며 "안정적이고 우수한 농산물로 인정받은 가락시장의 신선식품을 알려 매출 감소로 힘들어하는 수출업체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