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농업의 미래를 경험한다
코로나 이후 농업의 미래를 경험한다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0.09.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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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온라인 개최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온라인 박람회는 농업의 다원적 가치와 일자리 및 혁신 기술 등을 언팩쇼, 토크쇼, 영상기획전, 1:1 상담 등 다양한 방식이 시도된다.

특히, 도시농업과 농업기술박람회 등 관련 농식품 행사를 통합·연계한 종합박람회로서, 농업의 모든 것을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개막식 행사로서, 세계적 미래학자를 초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세계의 변화와 농업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한 전문가 영상 대담을 준비 중이다.

대담은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 1위의 미래학자이며 ‘코로나 이후의 세계’ 저자인 제이슨 솅커(Jason Schenker)와 김철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노주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마트팜솔루션 융합연구단장 등이 참여해 코로나 이후 한국 농업의 방향성을 진단한다.

기사 등을 통해서만 접해볼 수 있었던 최신 농업 혁신 기술들을 영상으로 최초 공개하는 언팩(Unpack)쇼도 개최한다.

선배 창업자들이 참여하는 토크쇼(총 6회)와 농식품 관련 기업 채용설명회 등을 통해 청년층의 농식품 분야 취창업 도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업의 다원적 가치부터 미래 기술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한 영상기획전도 체험할 수 있다. 쌀·식량, 채소·과일, 화훼 등 주요 품목별 소개, 사회적 농장 소개 및 농장 제품을 활용한 오세득 셰프의 쿠킹쇼, 청년 창업 우수사례, 생활 속 도시농업 소개와 적용사례, 농업 혁신기술 개발 이야기 등이 100여편의 영상으로 제공된다.

이 밖에도 온라인을 통한 1:1 상담과 농식품 소비촉진을 위한 기획 판매전, 온-오프라인 연계 체험 등이 제공된다.

농어촌공사, 마사회, aT 등 공공기관 20개, 농협계열사 20개, 민간기업 100개 등 총 140개 내외 기관·기업이 참여해 온라인 화상 면접·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귀농 닥터 및 농업마이스터 등 귀농 선배들과의 1:1 상담도 사전신청(9.16~23, 귀농귀촌종합센터(returnfarm.com))을 통해 진행한다.

추석을 맞이하여 온라인 쇼핑몰(농협몰, 쿠팡, SSG)에서 축산물 브랜드의 36개 제품을 시중 가격 대비 최대 30%까지 할인하고, 청년 농업인 생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등 기획판매전도 함께 열린다.

농식품부는 이번 농업박람회를 계기로 많은 사람이 농업의 다원적 가치와 미래 혁신 성장동력으로서 발전 가능성을 공감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