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 이은혜 기자 grace-227@newsfarm.co.kr
  • 승인 2020.10.1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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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실 운영으로 빠른 비상대응 체계 구축

(한국농업신문= 이은혜 기자)양계협회가 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에 나서며 선제적인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가축위생방역지역본부도 AI·구제역 상황실을 함께 운영하며 방역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올해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기간이 강화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 중에 있다.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은 협회장(실장)을 중심으로 각 부서별로 방역홍보팀, 예찰정보팀, 제도개선팀으로 구분하여 운영되며, AI에 대한 상황유지 및 관리를 비롯해 신고접수, 홍보 등을 실시해 정부의 차단방역 활동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한편, 농가에서는 AI 차단방역을 위해 매주 1회 이상 농장 소독을 실시하고 철새 도래지 등의 출입 자제, 매일 임상예찰(폐사율, 산란율 등)을 실시·기록한 후 월 1회 해당 시·군에 보고해야 한다. 

양계협회는 AI 의심축 발견 시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주길 당부했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유럽에서 발생이 급증하고, 중국·대만·몽골 등 주변국에서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조기 유입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앞당겨 상황실 운영을 하고 있는 만큼 농장 차단방역 활동 또한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방역본부도 방역사업반, 지원반으로 구성된 상황실을 통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방역팀 투입 등 초동대응을 위해 24시간 대응체제로 운영하게 된다.
정석찬 본부장은 “AI·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AI · 구제역 발생국가를 여행하는 경우에는 축산농장 방문을 금지해 줄 것과 입국 시 육류 등 축산물을 가지고 들어오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