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젠타코리아, 안동시 화분매개 서식처 조성 지원
신젠타코리아, 안동시 화분매개 서식처 조성 지원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0.10.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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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안동시 길안면과 MOU…사과 품질 향상 기여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신젠타코리아(주)(대표이사 박진보)는 안동대학교 농업과학기술연구소 및 안동시 길안면과 협력해 금년 안동시 길안면에 3ha 규모의 화분매개 서식처 조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신젠타코리아와 안동대학교 농업과학기술연구소, 안동시 길안면이 화분매개친화형 농업을 위한 산학관 3자 MOU 체결에 따라 시행된 것으로, 안동시 길안면의 천지생태공원과 길안천 및 만음교 일대 등 총 3ha에 이르는 화분매개 서식처가 조성됐다. 

화분매개 서식처는 유채,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의 화종으로 조성돼 4월부터 10월까지 계속해서 개화하도록 해 화분매개곤충이 지속적으로 서식할 수 있게 했다.

신젠타코리아는 지난 2014년부터 안동대학교와 협력해 신젠타 착한성장계획의 일환으로 안동 사과재배 지역에 화분매개 서식처를 조성하는 화분매개충 보존 프로그램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안동대학교 및 안동시 길안면과의 3자 MOU 체결에 따라 확대 시행하게 됐다.

정철의 안동대학교 농업과학기술연구소 교수는 “화분매개는 매우 중요한 생태계 서비스로써, 이를 조장하기 위한 화분매개 서식처의 조성은 환경친화적이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기본 조건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길안면 화분매개 서식처 조성을 통해 주변 과수원 내 활동 꿀벌 수가 증가되고 사과 생장 및 품질 향상에 영향을 주었음이 조사됐다”고 말했다.

박진보 대표이사는 “신젠타코리아에서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한 화분매개충 보존 프로그램은 금년까지 약 140헥타르 이상의 농경지에 영향을 줬다”면서 “최근 신젠타 글로벌에서 발표한 착한성장계획 2.0에 따라 한국의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을 더욱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 말했다.